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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대비/대비_공부

평생 먹고 살 걱정없는 직업

by kirope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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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j_D_bQ624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한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영상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디자인 기술이 어떻게 결합되어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되었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자극 추구형의 성격이 강한 두 사람의 대화는 재미와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작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즐거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디자인을 통한 자아 발견과 경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핵심주제

열정이 디자인과 결합하여 성공적인 경로를 창출한다.
  • 자전거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그의 여정은 디자인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확대되었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이 생겨났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 올바른 경로를 설정하면 일이 저절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경험이 자기계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작은 회사에서의 직무와 카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이 그의 스킬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여행과 직장 경험을 통해 그는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장하게 되었다.
  • 경험이 쌓일수록 여러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느끼며 안정적인 직장보다는 자기주도적인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창작 활동은 자유로움 안정성의 경계에 있다.
  • 한국에서는 창작을 하는 방식이 경제성과 직결되며, 이는 종종 창작의 즐거움을 하락시킬 수 있다.
  • 개개인의 목표와 흥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수익으로 연결될 필요는 없다.
  • 초기 취미에서 시작된 창작이 나중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즐길 필요가 있다.
디자인 스타일은 개인의 역사 취향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 어릴 적 영향을 받은 다양한 요소들이 디자인 스타일 형성에 기여하며, 이는 개인의 독창성을 만들어낸다.
  • 디자인과 역사에 대한 이해는 스타일을 응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독창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 결국, 자신의 스타일은 과거 경험의 산물임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타임라인

1. 🚴 열정과 디자인의 결합00:00:00

  • 10만 원을 모아 120만 원짜리 자전거를 구매했지만, 그 자전거의 가치는 1천만 원이었음.
  •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다 보니 일이 저절로 들어오는 상황이 됨.
  • 자극 추구형의 성격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낮았으며, 20대 시절 자전거에 깊이 빠져 있었음.
  • 진정한 열정을 따라야만 스토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임.
  • 럭키드로우라는 책의 표지를 디자인한 에이아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눔.
  • 에이아의 새로운 책 디자인 구단은 디자인의 기초와 감각을 키우는 내용을 다루며, 일러스트로 잘 정리된 귀여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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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모아 갖고 120만 원짜리 겨우 샀는데 그 자녀가 1천만 원인 거야. 돈은 없는데 비싼 자전거를 사고 있으니까 좋아하는 거 따라다 보니까 그냥 일이 저절로 들어오는 저 자극. 주구 100, 100의 위험 회피성 0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사는구나, 나보다 더 심한 사람이 있었네. 그 20대 때는 진짜 완전 자전거에 미쳐 있었어. 그렇게 하나에 미쳐야 돼, 그래야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거 같아. [음악] 오늘도 쇼츠 만 보다가 현타가 왔다면, 고품격 인문 사회 철학 심리 성공 지식 교양 프리미엄 인사이트 토크쇼 '앤드리아 커피 챗'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래서 오늘 게스트는 누구냐? 2022년 교보문고 자가발전 분야 연간 11위에 빛나는 '럭키드로우', 저희 첫 책이었죠. '럭키 드로우'의 표지를 디자인해 줬던 디자이너 에이아 님이 오십니다. 그 에이아 님이 이번에 이렇게 귀여운 책을 냈더라고요. 디자인 구단이라고 너무 귀엽죠? 제 이거 봐, 같은 디자이너 하니까 이렇게 나나도 너무 귀엽고, 제가 또 디자이너 출신이잖아요. 요게 이제 디자인과 관련된, 디자인의 감각을 키우는, 디자인한 무엇인가. 디자인의 기초부터 공식과 그 감각을 키우는 곳까지 아주 귀여운 일러스트로 잘 정리를 해 놨더라고요. 그래서 또 나를 도와준 디자이너, 나도 도와줘야지. 그래서 오늘 만나서 재미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2. ️🚴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디자인의 시작00:01:20

  • 주황색과 초록색을 입고 온 자리에서, 디자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사실, 전공자가 아닌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군대에 가면서 자전거 책을 한 권 샀고, 그것이 그의 자전거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 그는 10만 원의 월급을 모아 120만 원짜리 자전거를 구매하고, 자전거 세계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 그는 특히 '뚜르 드 프랑스'라는 대회에 열광하며, 천만 원짜리 자전거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지만 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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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공교롭게 둘 다 힌트를 입고 왔네. 초록색 일부러 입고 왔는데, 뭔가 주황색 같아 가지고 좋다. 아이, 컨셉 확실하네. 주황, 지지 않기 위해서 오이. 나도 이제 올라가려고 올라와야지. 연수 파란색, 여기 초록색, 나 주황색. 주황색 없잖아, 지금 색 맞아? 아니, 지난 2년간 어떤 일이. 있었던 거예요. 아, 너무 유명해졌어. 뭘 유명해? 아, 근데 사람들은 모르잖아요. 에이, 아는 사람들은 알아요. 몰라, 아는 사람도 알아요. 아, 일단 내 얼굴을 모르잖아. 아, 근데 이거 보면 뭐, 다 있죠. 이거 쓰고 그 쓰고 할까요? 그니까 제가 그때 디자인도 해드리고 했었을 때, 뭔가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했지.. 그게 너무 잘 된 거지, 그래서 된 거죠. 그러니까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해줬던 얘기가 너무 재밌어 가지고, 그때 한 얘기가 그니까 제가 디자인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느냐. 이제 이런 건데, 사실 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그러니까 졸업했잖아. 졸업, 저 졸업 안 했어요.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군대에 갔다가, 이제 군대에서 우연히 자전거 책을 하나 샀는데, 그게 이제 '유혹하는 자전거'라고 어떤 수집가가 자기 자전거를 모아놓은 몇 백 대 모아놓은 걸로, 콜렉팅 하는 거로 책을 만들어놓은 거예요. 그걸 봤는데, 그 자전거 프레임이랑 데칼이랑 이게 너무 예쁜 거야. 아, 이거 너무 갖고 싶다, 나도. 해서 그때부터 이제 돈을 모으기 시작했죠. 그때 당시 월급이 10만 원이었으니까, 이제 상병 때였으니까. 그래서 상병부터 병장까지 모아서 저녁 하자마자 120만 원짜리 자전거를 산 거죠. 자전거를 비싼 거죠. 처음에 알고 보면 그 신에서 또 싼 거였지만, 그걸 사서 자전거를 타는데, 타는 게 또 더 재밌는 거야. 타 보니까. 그래서 자전거 세계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죠. 또 그 '뚜르 드 프랑스'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대회가 있는데, F1 럼 팀 카들이 있단 말인데, 22개 팀이 나오고 매년 데칼이 스폰서가 달라지니까 데칼이 달라져요.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팀이 이제 '캐논데일'이 아는 자전거를. 타는 팀이었는데, 그 자전거가 너무 갖고 싶어서 그 자전거가 1천만 원인 거야. 보통 이제 선수들 자전거가 1천만 원에서 1,500만 원, 지금은 한 2천만 원, 3천만 원까지 할지도 몰라요. 아무튼 그래서 그걸 너무 갖고 싶어서 돈이 없잖아요. 그제서야 막 저녁에 10만 원 갖고 120만 원 겨우 샀는데, 천만 원짜리를 어떻게 사.

 

3. 자전거 포스터 판매로 천만 원짜리 자전거 구매00:03:34

  • 일러스트레이터를 1학년 때 배우면서 자전거를 그리기 시작했다.
  • 자전거와 관련된 액자를 만들어 벽에 붙이고, 22개 팀의 그림을 포스터로 만들어 블로그에 올렸다.
  • 그 당시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며 블로그를 운영했고, 자전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 사람들이 포스터를 사고 싶어 했고, 그래서 신청을 받아 판매를 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천만 원짜리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었다.
  • 자전거를 가지고 싶어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고, 비싼 자전거를 사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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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거를 너무 갖고 싶으니까 일러스트레이터를 1학년 때 배우니까, 보통 배운 거 가지고 자전거를 그리기 시작한 거야.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포르쉐 같은 거 사진을 이제 벽에다 막 붙여 놓고 하잖아. 나도 자전거를 붙여 놓고 해야겠다, 액자를 만들어서.. 그래가지고 자전거를 막 그려서 액자를 만들어서 벽에 딱 붙여 놓은 거죠. 그러면 나머지 21개 팀들도 그려볼까 해가지고, 다 그려서 그거를 한 포스터에 이제 다 담은 거예요. 22개 팀을 제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때 이제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다니니까 세계 여행 블로거를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느 정도 구독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자전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던 거네. 그러니까 그때만 해도 자전거를 가지고 해외 행을 간다라는 거 자체가 엄청 생소한 문화였던 거죠. 이제 투르 드 프랑스에 나오는 선수들이 타는 그 코스를 이렇게 타 본다던가, 그런데 이제 막 돌아다니기 시작한 거죠. 그 포스터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사람들도 나랑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돈은 없는데 비싼 자전거를 사고 싶으니까, 사람들이 '어, 이거 포스터 좀 팔아주면 안 돼요?'라고 막 하는 거예요. 아, 팔려고 만든 게 아니에요. 내가 벽에다 붙여서 만들고 싶어서 한 건데, 신청자 받아서 인원수만큼. 했는데, 그게 잘 팔린 거야. 그래갖고 그 포스터를 팔아서 천만 원짜리 자전거를 샀어. 얼마만큼 팔았냐면, 비싸게 팔지 않았어. 만 원인가 15,000원에 팔았어. 그 돈으로 얼마 만에 그 천만 원짜리 자전거 산 거, 그때 너무 오래됐는데, 근데 지금 10년 전 기억이 나. 근데 금방 샀어요. 왜냐하면 일도 하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어느 정도로 자전거에 미쳐 있었냐면, 자전거를 사고 싶어서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게 됐거든. 사장님한테 120만 원짜리 넘어갈 때 350만 원짜리 갖고 싶은 거야.

 

4. 자전거에 미쳐 디자인을 시작하다00:05:14

  • 350만 원을 먼저 받고 3개월 동안 무급으로 일하면서 자전거에 빠져 있었던 20대 시절을 회상한다.
  • 자전거의 재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시작했고, 자전거 용어와 부품 이름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설명했다.
  • 그 결과물을 블로그에 올리며 1세대 크리에이터로 활동했지만, 그 당시 유튜브를 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한다.
  •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전거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영어 면접에서 'I love Bicycle'이라고 말하며 합격하였다.
  • 이 과정에서 그동안 준비한 포트폴리오와 여행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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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원짜리를 먼저 받은 다음에 3개월 동안 돈을 안 받겠다고 그랬어. 그 정도로 무급으로 일하면서 자전거 타려고. 그러니까 20대 때는 진짜 완전 자전거에 미쳐 있었죠. 그렇게 하나에 미쳐야 돼. 그래야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것 같아. 자전거,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사람들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 자전거가 재밌는 걸.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리기 위해서는 뭔가 디자인된 게 제일 좋겠다. 이게 시각적으로 제일 잘 전달이 되니까.. 그래서 자전거 관련된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시작한 거죠. 뭐, 자전거 용어나 자전거 부품이나 이런 거 명칭 같은 게 이제 어려우니까, 그걸 사진으로 넣거나 일러스트를 넣어서 거기다 명칭을 달아서 알려주고, 그다음에 자전거 산악 등급이 있는데, 무슨 등급, 무슨 등급 해갖고 그림으로 그려서 알려주고, 그렇게 해서 자전거를 알리려고 디자인을 시작했죠. 그럼 그거 어디다 올려요? 그냥 블로그에 올렸죠. 아, 그냥 블로그에 올려서 그때는 블로그가 제일 좋았죠. 아, 1세대 크리에이터네. 그때 유튜브를 했어야 되. 그때 유튜브 했어야 되. 자전거 세계여행 다니고 하는 거 할 때, 그때 블로그를. 찍었어야 되는데, 그니까 자전거에 빠리 보들이 될 수 있어. 너무 힘들었어. 근데 그래서 그걸로 자전거 회사에 들어갔잖아요. 아니, 근데 그게 자전거 회사에 들어간 것도 원래는 워킹 홀리데이에 가려고 했어. 그 유럽 여행가려고 유럽의 자전거를 타러 가려고. 유럽이 이제 종주국이니까 비행기값을 벌어야겠다. 오킹 홀리데이에 가야 되니까 한 300만 원 벌어야겠다 해서 알바를 알아보고 있는데, 누가 자전거 회사에서 채용을 한다고 알려준 거예요. 그래서 지원을 해봤어요. 근데 보니까 4년제 졸업자여야 하고, 영어 면접을 본다는 거야. 저는 수능 공부도 안 했거든요. 아예 영어를 못 한 상태였어. 근데 일단 비행기값을 벌어야 되니까 갔는데 면접을 봤어요. 근데 제가 영어 면접에서 'I love Balzac' 한 마디 하고 나왔어요. 근데 된 거야. 왜냐하면 그동안 싸웠던 그 포트폴리오가 있잖아요. 세계 여행 다니고 인포그래픽 만들고 포스터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팔고, 인지도가 그래도 조금 있었던 거야. 그때 나름.

 

5. 근무를 통한 유럽 여행 준비와 경험00:07:07

  • 한국 지사에서 영어로 일하면서, 월급이 워홀보다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 2년 동안 일해서 2천만 원을 모았고, 학자금 대출을 갚은 후, 1천만 원으로 유럽 여행을 시작했다.
  • 유럽에서의 여행 중, 저렴한 기숙사에서 지내며, 사진 실력을 키우면서 돈을 벌었다.
  •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서 일을 했고, 특히 창업이나 마케팅에서 디자이너의 유리함을 강조했다.
  • 디자인 업무는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도 기를 수 있게 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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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기는 영어로 일해야 되는 거예요. 아니야, 한국 지사. 아, 한국 지사. 아, 4년제 졸업 기준인데 휴학 상태였는데. 버자! 와, 대박이다. 갔는데, 워홀 가서 돈 버는 것보다 여기 월급이 더 주네. 그지? 그죠? 자전거 관련된 일이고. 그래서 재밌고 하니까 여기서 그냥 돈을 좀 벌어서 유럽 가서 그냥 놀아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거기서 한 2년 동안 일을 해서 그때 한 2천만 원 정도 모아서 1천만 원은 졸업도 안 한 학자금 대출 갚고, 이제 1천만 원으로 유럽 여행 가기 시작한 거죠. 그래, 그걸로 1년 아마 다녔을 거예요. 유럽 여행, 프랑스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받아서 진짜 재밌게 살았다. 20대 때. 그거는 이제, 그 일부가 엄청 많이 했어, 가서 이제 돈이 다 떨어진 것도 이제 방원이 된 거야. 그 천만 원으로 유럽 여행 1년 하기 힘들잖아요, 그죠? 근데 막 엄청 싼 데만 일단 아니고, 막 영국 갔을 때는 48인 도미토리, 막 이런 데서 잤고, 그런 48인 도미토리, 그 교도소 아니야? 해리포터 기숙사 같이 생긴 약간 그런 데서 자고. 그다음 제가 어떻게 돈을 벌었냐면, 그때 사진을 막 찍었단 말이에요. 사진 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 자전거 쪽 일을 하다 보니까, 업계에 좀 아는 사람들 이제 생기잖아요. 그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 헬멧이랑 장갑 용품 파는 대표님을 만나 가지고 얘기를 해. 그때 이제 프랑스 가서 친구들 만나고 했으니까, 프랑스 모델 데리고 화보를 찍어 주겠다, 프랑스에서. 그래가지고 그 캐리어에 용품을 다 담아 가지고 가져가서 친구들한테, '야 이거 한번 써 줘' 한 다음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 거야. 그렇게 돈 벌고 충당하고, 약간 이런 식으로 돈 벌고 여행 다니고 돈 벌고, 이런 식으로 이제 많이 다녔죠. 아니, 그 디자인 기술이 하나 있으면, 사실 전공자도 아닌데 그런 게 좋은 거 같아. 그게 대단한 그런 것도 아닌데, 전문적인 그런 것도 아닌데. 맞아, 저도 가봤잖아요, 호주에. 일하는 식당마다 제가 메뉴 디자인해 줬어요. 포스터 만들어줄 수 있어? 어, 만들어줄 수 있어요. 돈 벌기 되게 쉬운, 어디서든 돈 벌기 되게 쉬운 그건 거. 어디 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 그냥 진짜 조금만 하면, 영어 조금만 하면. 특히나 요즘에 창업하거나 이럴 때, 디자이너가 엄청 유리하죠. 엄청 유리하죠. 그 디자이너 다 만들 수 있죠. 창업할 때 생각한 거를 표현을 해야 되잖아. 디자이너는 이미 그 능력이 있어.. 근데 이게 없으면 외주를 주거나 아니면 자신이 해야 되는데, 감이 없잖아. 그게 불리하니까. 그리고 외주를 줘도 돈 들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그 사람한테 디렉션을 못 주니까,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잘 모르겠어. 그거 말을 못해. 맞아, 그게 좀 중요한 것 같아. 내가 갖고 싶은 걸 만들었잖아요. 저도 제가 갖고 싶은 걸 만들고 싶은 거예요. 그래야 잘 되는 거고, 그게 제일 열심히 일단 하고 오래 할 수 있고, 재밌고. 회사를 다니고 하다 보니까 디자이너들은 기본적으로 약간 기획력이 생기는 것 같아. 음, 그치? 익숙하게 어떻게 팔릴지 또 생각해 보니까 기획 쪽에도 약간 발을 담그고 있고, 마케팅 쪽에도 발을 담고.

 

6. 작은 회사에서의 경험과 카페 아르바이트 이야기00:09:56

  • 작은 회사에서는 대표가 직접 디자이너와 소통하여 기획하고 제작해야 하므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유럽 여행 후 금전적 여유가 없던 저는 두 군데에 지원하여 둘 다 합격했고, 한 곳은 큰 수입사가, 다른 한 곳은 자전거 잡지였다.
  • 수입사는 디자인 가이드를 가지고 작업하므로 비교적 수월하지만, 잡지에서는 다양한 작업을 직접 해야 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또한, 혼자 운영하는 작은 동네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카페 일도 배우게 되었고,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사업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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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면 작은 회사를 하면. 그래, 맞아, 맞아, 맞아. 큰 회사는 안 그래. 큰 회사는 기획팀이 있어서, 기획팀에서 이거 만들어 주세요 하면, 이거만 만들면 되거든. 작은 회사는 대표가 일단 다이렉트로 디자이너한테 얘기하기 때문에, 내가 다 기획해서 만들어야 돼. 큰 회사는 그렇게 못 배워. 맞아. 저는 그래서 작은 회사 다니게 너무 좋아요. 거기서 일 많이 배워서 지금 하는 거에 훨씬 도움 많이 된 것 같아. 그래서 저도 그 유럽에 갔다 와서 돈이 다 떨어졌잖아. 뭔가 일은 해야 돼. 그래서 당장 돈 될 건 없으니까, 회사는 잠깐 잠들어가자 해서 두 군데를 지원을 했는데, 두 군데 다 됐거든요. 한 군데는 되게 큰 수입사 있고, 한 군데는 자전거 잡지 사. 수입사는 그 브롬튼 수입하는 거, 캐논데일이랑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돈을 많이 줘. 그리고 여기는 매거진인 책이 이제 막 다 죽고 있는 시장에, 매거진 다 없어지고. 그래서 여기는 돈은 별로 안 주는데, 자유도가 엄청 높아. 근데 수입사는 그 브랜드로부터 내려오는 그 디자인 가이드를 가지고 그냥 내가 조립만 하면 되는 그런 거니까 여기를 택한 거지. 이제, 가니까 촬영 내가 해야 하고, 글 내가 써야 하고, 편집 내가 다 해야 하고, 감리도 내가 다 봐야 하고, 다 해야 되는 거야. 근데 그러고 다 배울 수 있잖아요. 다 배운 거야.. 돈은 못 벌어도, 어, 근데 거기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으니까. 내가 유럽 여행 갔다 온 것도, 막 매 거지네, 막 씻고 그랬거든요. 내 얘기를 내가 실어서 내 얘기를. 그래서 내가 책이 90% 다 내가 쓴 거야. 그건 거야. 대표님은 그 제작 지원만 거의 해주는. 그래서 그거 하면서 이제 또 많이 배워서 하다가 그때 이제 마침 회사에 청에 있었는데, 주변에 너디 블루라는 카페가 있었어. 거기 이제 사장님이 혼자 일하셨는데, 거기도 진짜 이쁘게 꾸잖아. 그니까 거기도 이제 사장 혼자 하다가 혼자 하니까 이제 휴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주말에 자기 놀러 가고 싶다고. 저 친해졌어요. 그 단골 손님을 가다 주말에 자기 놀러 간다고 저한테 카톡으로 레시피를 주고 가버린 거야. 나는 머신 다룰 줄 모른다 했더니 자기 머신 없대. 콜드 브루를 하는 거야. 거기가 마침, 어쨌든, 거기가 이제 작은 동네 카페. 사람도 거의 없다 보니까 어분 했어. 했는데 재밌는 거야 또 카페 알바가. 그래서 5일은 회사 다니고 하루는 거기서 알바 하고 했죠. 근데 알바 하다 보니까 아, 이거 뭔가 좀 키울 수 있겠는데? 내가, 왜냐면 그동안 배웠던 것도 있잖아. 디자인도 하고 브랜드도 해봤고.

 

7. 카페 브랜딩과 다양한 경험으로 일의 흐름을 만들다00:12:14

  • 아이 너디 블루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메뉴판 디자인, 로고 제작, 인테리어 변화 등 다양한 작업을 해보았다.
  • 이 과정에서 카페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뤘고, 그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 포트폴리오로 이어져 새로운 일을 끌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 내가 즐겁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되었고, 여러 경험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 알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 덕분에 어떤 직업이 사라져도 두렵지 않으며,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기에 불안함이 없고, 그 어느 하나가 없어지더라도 다른 길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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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니까 아이 너디 블루라는 거를 키워 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하나씩 해본 거죠. 메뉴판 디자인 해보고, 로고 새로 만들어보고, 인테리어도 바꾸고, 이 점도 제가 아예 인테리어 싹 다 해가지고 만들고. 제가 지금은 안 하지만, 그때까지 제가 같이 할 때까지 한 14명 정도까지 늘어났어요. 아무튼 되게 엄청 잘 돼서, 그냥 카페 브랜딩을 한 거죠. 그 카페 브랜딩을 하면서 배운 거지, 해본 적은 없지만 일단 하면서 재밌었겠다, 그러니까. 그래서 그거 하면서 이제 또 일들이 막 들어오는 거예요. 그 관련된 일, 그게 포트폴리오가 되니까. 포트폴리오가 되니까, 그러니까 다 그런 식으로 일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겠어 이런 게 아니라, 뭐 하니까 뭐가 들어오고, 뭐 하니까 뭐가 들어오고, 약간 다 이런 식으로 제가 일이 흘러갔어요.. 그냥 내가 이거 재밌겠다, 내가 갖고 싶다 해서 만들었던 게 취업으로 이어지고, 그게 뜨고, 그 좋아하는 거 따라다 보니까 그냥 일이 저절로 들어오는 약간 그런 케이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재우님 보면 진짜 그런 것 같아요. 내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왜? 우도 하고 있잖아요. 아, 저 잘하고 있죠. 저 잘하고 있는데, 제가 만약 유튜브 안 했으면 이러고 살고 싶었을 것 같아요. 아, 디자인하고 이런, 예, 디자인하고 막 만들고, 내 거 만들고 이러면서. 근데 그런 거 없어요. 그때, 그 당시에는 불안한 건 없었어요. 오히려 저는 많은 일을 했잖아요. 막 사진도 찍을 줄 알고, 디자인도 할 줄 알고, 책 편집도 할 줄 알고, 다 할 줄 알잖아요. 하나를 잃어도 두렵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게 한 가지만 파고 올라간 사람은, 그게 AI 때문에 막 직업이 사라져, 그러면 나 어떻게 해? 막 이렇게 되잖아요. 근데 나는 잘하지 못하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건 없지만, 다섯 가지를 가지고 있어요. 그 하나가 없어져도 네 개, 세 개로 살면 되지, 뭐. 또 하나 없어지면 세 개로 살면 되지. 그 어차피 그 사이에 또 뭐 배워가니까요. 그니까 약간 중간 정도까지만 가서 돈을 벌 수 있을 채소까지 가거든요. 제가 금방 거기까지만 가고 멈추고 여러 개를 해 놓으니까 오히려 불안한 게 없는 거야. 이게 안 되면 저걸로 살지 뭐, 약간 이런 마인드 포지션이 그냥 다른 것 같아.

 

8. 🎨창작과 돈: 한국과 해외의 차이00:14:05

  • 사람마다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며, 스페셜리스트 제너럴리스트의 차이가 있다.
  • 하지만 일에 대한 행복을 추구하자고 할 때, '잘 안 되면 어떻게 하냐'는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 특히 한국에서는 창작을 말할 때 바로 돈을 어떻게 벌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데, 이는 외국에서는 잘 듣지 못한 질문이다.
  • 창작은 원래 순수한 목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지, 곧바로 돈을 벌기 위한 활동이 아니다.
  • 돈을 의식하다 보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어려워지며, 재미를 잃고 지속하는 데에도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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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그 사람마다 추구하는 게, 난 한쪽에서 정점을 찍겠어 이렇게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저희 같은 또 너무 깊게 안 들어가고 얕게 많이 하고 싶은, 이게 완전 나눠진 거지. 서로 뭐가 좋다, 이게 이런 건 없는 것 같아.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의 차이인데, 그 근데 그 재밌는 것 같아요. 좋아,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이런 메시지에서 가장 이제 반감을 사는 게, 그러다가 잘 안 되면 어떡하냐, 불안하지 않냐 이러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제가 이제 맨날 콘텐츠 끝에 붙이는 게,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나 좀 그런 것 같은데, 모든 걸 좀 돈에 엮는 게 많은 것 같아. 그 창작자라는 건 사실 순수한 목적으로 보면,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사람이지, 새로운 걸 만들어서 돈을 벌 사람이 아니잖아요. 정의가. 근데 사람들은 이 창작자라는 걸 한다고 하면, 그래서 어떻게 먹고 살 건데, 약간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게 돈이 돼라는 질부터 던지니까. 그런데 외국에서 제가 돌아다니면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뭐 얘기하다 보면, 제가 아, 저는 이런 걸로 돈 벌어요 이렇게 얘기하는데, 먼저 그렇게 질문하는 건 한국 사람만 하는 것 같아. 맞아, 그니까 저는 그 창작 자체에 순수한 즐거움을 알리고 싶은 건데, 사람들은 그걸 일단 돈부터 어떻게 먹고 살거나, 물론 이제 어떻게 먹고 살 건지도 중요하죠. 근데 창작 기술이 있으면. 생각이다. 어떻게 돈 벌지가, 내가 기술이 여러 가지 있으면, 이거랑 저거랑 조합해서 이거 만들어서 팔아 봐야겠다, 이런 아이디어가 생각나. 그런데 그거도 하면 뭘로 시작해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나는 거지. 맞아. 아 그리고 돈 벌 거를 먼저 생각하면, 우선 좋은 거를 만들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재미없고, 지속하기가 너무 힘들어. 그 사람들도 다 알아. 근데 그거는 모두가 그런 건데, 우리 같은 사람은 못 해요.

 

9. 재미를 중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삶00:15:44

  • 주변에 재미없어도 돈만 벌면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재미가 없으면 못한다고 생각한다.
  • 20대 때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했고, 돈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 한국에 오기 전, 만불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하였으며, 돈을 생각하지 않고 하는 일이 즐거웠다.
  • 도파민을 느끼며 도전을 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성향 덕분에 자연스럽게 업무를 처리해왔다.
  • 3~4년 전 대안학교에서 디자인 수업을 제안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지만 해보라는 말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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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으면 못해, 아니까. 약간 보니까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더라고. 재미없어도 돈만 대면 하기는 해. 돈이 목적인 사람들, 돈 버는 행위가 즐거운 거죠. 그거는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약간 좋아하는 일로도 재밌게 돈 잘 벌면 살 수 있는데, 20대 때 저도 그런 질문 많이 받았거든요. 불안하지 않았냐? 근데 그때 어차피 이래도 불안, 저래도 불안, 다 불안할 거. 20대에는 그냥 돈 모으지 말자, 나도 똑같이 생각했어. 돈은 티끌 모아 티끌이다, 약간 이런 걸로. 어떻게 보면 이게 되게 위험한 배팅일 수도 있어요. 당연히 그렇겠죠. 비교해 보면, 그때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30대 보는 거 못 따라가니까. 그럴 거면 그냥 20대 때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키워보자.. 그래서 저 여기 한국 온 지 아직 5년 안 됐거든요. 그때 제가 제 가슴팍에 만불, 1,200만 원 만불 이렇게 가슴에 놓고 캐리어 두 개 들고 여기 왔단 말이에요. 저는 돈을 생각하고 일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지금도 그래요. 그럼 무료로 하나 재밌는 거면 무조건 하지. 저는 아, 그 TCI 검사 알죠? 자극 주고 저 자극 추구, 회피성 0이에요. 진짜 개 0이야. 딱 그러니까 이렇게 사는구나. 위험을 잘 몰라. 그러니까 뭔가를 생각하면 이미 하고 있고, 생각은 나중에. 예를 들면, 내가 못 하는 일이 들어왔어. 호텔 브랜딩을 해 달래. 나 해본 적도 없는데, 일단 한다 그래. 그럼 이제 공부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하는 거야. 레퍼런스도 겁나 찾고, 대신 그 약간의 쫄깃함이 저는 그 도파민 나오는 거 같아요. 그게 있으면 더 엄청 미친듯이 집중을 해서 파고 드는 거지. 미래 내가 알아서 하겠지, 약간 이런 느낌으로. 나보다 더 심한, 나도 더 심한 사람이 있었네. 그래서 사실 이것도 어떤 분이 저한테 한 3년, 4년 전인가 대안학교에서 디자인 수업 한번 해보지 않을래라고 제안을 준 거예요. 저는 학생 가르쳐본 적도 없고, 난 졸업도 안 했고,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어떡 하냐, 랬더니, 아 몰래 그냥 일단 해보래.

 

10. 🧠뇌과학과 디자인 교육의 결합00:17:46

  •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디자인에 관심이 없더라도 장난치며 즐기는 모습을 보았고, 일러스트와 포토샵 기능을 배우며 뿌듯해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잘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뇌과학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
  • 뇌과학의 이론을 디자인 이론과 결합하여 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을 모아 '디자인 구단'을 만들었다.
  • 3년 정도의 연구 끝에 내 커리큘럼이 완성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모집했다.
  • 현재는 14기 정도 가르치며, 1년 동안의 과정을 책으로 출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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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데 재밌는 거예요. 또 제가 막 너무 선생님처럼 하는 게 아니라 애들 막 놀면서 장난치고 하는데, 디자인에 완전 관심 있는 애들이 아니란 말이야. 일러스트를 처음 딱 배우고, 일러스트의 그 기능, 포토샵 기능 하다가 엄청 신기하고, 딱 뭔가를 만들었을 때 그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 좋은 거야. 그 성장하는 모습이. 그래서 교육하는 것도 재밌는데, 교육을 한번 해 볼까 하기 시작해서 이제 또 이게 여기까지 왔죠. 이게 교과 과정이 생기니까. 그러니까 이제 3년 동안 하면서 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을 어떻게 디자인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에 대한 걸 연구하기 시작한 거야. 근데 그때 제가 이제 또 뇌과학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뇌과학 책을 다 읽은 거예요.. 그래서 뇌과학에 이론 하나하나를 디자인 이론이 엮여서 실험을 한 거야. 그중에 이제 잘된. 거는 남기고 안 된 거는 뺐는데, 그렇게 해서 모아진 게 디자인 구단인 거야. 그래서 아, 3년 정도 하니까 내 커리큘럼이 이제 아예 만들어진 거야. 학교에서 정한 게 아니야. 그래서 그걸 내 수업으로 만들어 보겠다 해서, 그때가 이제 인스타 만 명 대였는데, 그때 모집을 한 거죠. 디자인 구구단을 온라인으로 해서 기수제로 합니다. 해갖고 한 달짜리 이제 커리큘럼 만들어 가지고 했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데, 지금 14기 정도 가르치면 거기서 했지. 그래서 1년 동안 그걸 싸서 책으로 만든 게 디자인 구단이야.

 

11. 디자인 발전을 위한 포지셔닝과 노력00:19:07

  • 깔끔하게 홍보를 빌드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한국에는 디자인 자회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가게 디자인을 해주는 디자이너는 부족하다.
  • 이러한 디자이너들의 수준을 높이고, 혼자 창업하거나 활동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이를 만든 것이다.
  • 내 포지션은 디자인을 알려주는 인플루언서와 다르게,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 자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 브랜딩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로 이 포지션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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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홍보를 빌드업하고 빌드업하는 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디자인 자회사가 엄청 많잖아. 막 어워드 받고 상 받고, 한국 브랜드들도 이제 디자인 엄청 잘하는데, 그건 이제 그 세상 일이야. 사실 밑에는 우리 동네 가게 디자인해주는 디자이너가 막 이렇게 있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그 사람들의 수준을 조금 올리고 싶었던 거예요. 아니면 혼자 저처럼 창업하거나, 요즘에 혼자서 뭔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자기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려고 사실 이렇게 만든 거야. 제 포지션 자체가 사실, 제가 인스타도 그렇고 사실 디자인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이 강사분들 있잖아요. 예를 들면, 뭐 모션 그래픽에 좋은 호바 님이라든가, 브랜딩의 디고디 원차 님이라든가 있는데, 그건 제가 하는 내용이 아니니까,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 데로 가는 거고, 여기는 브랜딩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 그 입문에 있는 자리가 비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내가 들어가야겠다. 그러고 이제 이 포지션을 제가 잡게 된 거죠.

 

12. 디자인은 언어, 재미있게 살면 된다.00:20:17

  • 책을 보면서 감각을 키워주는 내용을 느꼈고,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 디자인은 분야별로 다르게 표현되며, 내가 하는 디자인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 내 팔로워 중 한국인은 25% 정도로, 디자인이 언어와 무관하여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재미있는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이 들어오고, 안전한 직장 대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 혹자는 안정된 직장에서 원하는 것을 못 이루고 사는 경우도 많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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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 책 보면서 이거, 이거 되게 감각 키워주는 책이네. 왜 이게 예쁜지, 이렇게 했을 때 왜 더 균형감이 있는지, 안정감이 있는지 그런 것들. 전문적인 내용은 없어요. 일반 사람들이 거기도 재밌게 볼 수 있겠다 하는 거였죠.. 그 디자인이라는 용어 자체가 분야별로 다르게 쓰이잖아요. 뭐 철학적 디자인도 있고, 이런데 제가 하는 세계에서의 디자인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 언어로서의 디자인을 말하는 거예요. 제가 팔로워가 29만 명인데, 한국인이 2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어, 그래요? 어떻게 그러지? 디자인이 언어가 상관이 없는 거 없으니까, 어, 최도 대비 이런 건 누가 봐도 약간 심리학적인 거잖아. 언어랑 상관없으니까 외국인들이 팔로워를 엄청 많이 하는 거죠. 그러니까 디자인은 언어인 거지, 어떻게 보면. 하나의 꿀이 뭐예요? 꿈이요? 그런 거 생각 안 해봤는데 그냥 지금 재밌는 거에서 살면 되는 거 아니야? 나보다 더 심한 사람인 거 같아. 그쵸? 나보다 더 심한 거 같죠? 그 저 찾고 있어요, 지금 아직도. 아, 진짜. 근데 지금 하는 게 일단 재밌으니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니, 재밌는 거 하다 보면 일이 들어오니까 그냥 그렇게 살면 되잖아. 맞아. 그거 있잖아요. 회사는 잘리면 사실. 그러니까 저 친구들도 졸업하자마자 어디 들어와, 대기업 들어가 가지고 그 10년 동안 지금 거기 다니고 있단 말이야. 과장까지 됐는데 저한테 항상 부럽다고 하고 못 나오는 거야. 자기가 뭔가 하고 싶은데 그 겁나니까 그 회사에서 배우는 기술밖에 없는 거야. 음... 따서 따 수 있는 게 해가 없어. 그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못 하는 거지.

 

13.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의 특징00:21:45

  • 한국의 기업 문화에서는 외주 작업이 가능할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회사원으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 과거에는 안정적인 회사 근무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 안전하게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내 안의 욕망을 무시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크리에이터 활동은 직업이 될 필요는 없으며, 회사 일과 개인적인 창작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 때때로 취미로 시작한 일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창작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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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우리나라 구조가 그렇게 되지 않아요? 맞아, 맞아, 맞아요. 회사원을 계속 하면 차라리 그 회사에서 하는 일 자체가 외주로 뭔가 할 수 있다던가, 이런 거면 상관이 없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나와서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맞죠? 옛날에는 그게 어떻게 보면 맞는 시절도 있었잖아요. 뭔가 회사를 잘 가고 하는... 지금도 그게 잘 맞는 사람들한테는 그게 좋아요. 근데 이 세상 자체가 뭔가 새로운 걸 하기가 너무 쉬워진 세상이잖아요. 그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그때 오프라인 수업할 때 로펌 다니는 분도 있었어요. 그 자기 그거 하고 싶다고, 디지털 한다고 어.... 그거 포기하고 그때 와서 이제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뭐든지 누구든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니까, 그게 사실 용기가 없어서 못 하는 거지, 환경 때문에 못 하는 거는 뭐 100% 아니지만, 맞아. 물론 얘기는 지극히 자극 추구형, 자극 추구형 100% 자극 추구형 190인 사람 둘의 이야기니까. 안전하게 회사 다니는 것도 나쁜 길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내 안에 그런 끌어오는 욕망이 있으면, 있는 사람들은 있잖아요. 그거를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근데 저는 그래서 이 크리에이터라는 것도 그걸 직업으로 삼아라 이게 아니라, 그냥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와서 해도 되잖아요. 저도 그렇게 했잖아요. 그러니까 응. 그만이고, 내가 막 아 나는 누가 아는 거 싫어 이러면 이런 거 쓰세요. 그러니까 돈을 벌려고 해서 그런 거지. 이런 거 쓰고 하면 되잖아요. 창작을 그냥 취미라고 생각하면 되게 쉬워요. 맞아. 근데 취미로 하다 보면 돈이 되는 거지. 맞아. 맞아. 내가 갖고 싶어서 만들었던 포스터 팔아가지고 천만 자전거를 샀죠. 그렇다면, 그런 경험을 한번 하잖아요. 그러면 그게 이제 계속 물러가게 되는 것 같아요.

 

14. 스타일은 개인의 역사에서 탄생함.00:23:32

  • 디자인 스타일은 개인의 역사와 관련이 깊으며, 어릴 때 본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
  • 저는 빈티지 카툰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이는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에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제품 디자인에 들어서면서 디터 람스의 영향을 받아 '오렌지 오렌지'라는 스타일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요소들이 스타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미국에서 본 것들도 디자인에 녹아들어 있다.
  • 우리나라의 디자인은 역사적 이유로 미적인 부분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으나, 이는 각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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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냐하면 이렇게 작동한다는 걸 아니까. 맞아, 맞아. 노하우가 생긴 거, 한번 조금 굴러보고 그게 이제 점점 커지는 거죠. 두 분 다 자기만의 디자인 신념이나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런 스타일을 어떻게 찾으신 거예요? 스타일은 그거예요. 완전히 개인의 그싸왔던 역사에 관련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뭘 보고 잘하는지가 일단 제일 중요하고, 저는 이제 약간 빈티지 카툰 스타일을 하잖아요. 왜냐하면 제가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를 진짜 좋아했거든요. 그거에 영향을 엄청 많이 받았고, 그다음에 제품 디자인으로 들어갔을 때는 디터 람스를 알게 돼 가지고 그 사람의 영감을 받아서 오렌지 오렌지 쓰게 되고, 그다음에 이런 위트 있고 재밌고 한 거는 장줄량이나 또 메블리 아는 일러스트레이터가 하는 작업들을 보고, 그게 다 모여서 만들어진 거죠.. 그러니까 이 스타일 하는 게 뭐, 회사에서는 어떤 스타일로 만들어 줘, 어떤 스타일로 만들어 와 이렇게 하면 그 스타일 분석해서 그렇게 하잖아요. 근데 자기 거를 한다 그러면 그 자기 인생에 영향을 받은 게 제일 크지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도 미국 가서 봤던 것들이 디자인에 다 녹아져 있잖아. 맞아, 저도 약간 미국식, 되게 볼드하고 키치하고 빈티지한 걸 좋아했는데, 근데 그게 제가 미국에 살았을 때도 생겼지만, 희한하게 저 학교 다닐 때는 유럽식 되게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엄청 유행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다 약간 그런 디자인으로 하는데, 전 그게 너무 재미가 없는 거. 내가 좋아하고 찾아보는 것들은 되게 정결하지 않은 막 그런 것들인데. 그니까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잘하고 취향이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유럽이나 미국은 오래됐잖아요? 역사가. 우리나라 전쟁이 일단 일어나서 갑자기 성장을 하느라고 디자인에 대한 신경을 못 쓴 거예요. 그 표지판, 이건 뭐건, 일단 실용적으로 싸고 좋게, 약간 이렇게 만들다 보니까 미적인 걸 신경을 못 쓰고 만들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그걸 보고 자라니까 그게 잘 안 키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15. ️🏛️디자인 스타일 찾기와 역사 이해의 중요성00:25:27

  • 유럽의 건축물을 어렸을 때부터 보며, 다양한 스타일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 현재 한국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소스를 쉽게 접할 수 있어 핀터레스트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개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카페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취향을 정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디자인의 역사와 그 기원을 이해해야 다양한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베끼는 것이 아닌 자신의 독창성을 만들어내야 한다.
  •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디자인 카테고리를 이해하고 연결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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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럽 같은 데는 건축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많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그냥 그런 거 보고 잘하면, 당연히 이제 그런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거죠. 그런데 저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지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이제는 누구나 다 쉽게 볼 수 있으니까, 뭐 핀터레스트 봐도 다 할 수 있고. 그런데 그거를 찾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일 쉬운 거는 저는 처음에 그렇게 시켰거든요? 좋아하는 카페를 스타일 찾아라. 뭐 유럽풍의 카페도 있고, 미니멀한 카페도 있고, 다 가봐서 내가 어떤 스타일의 카페를 좋아하는지를 보고 그 카페는 어떤 스타일을 만들었는가를 분석하는 거예요. 이게 어디서 왔는지, 이런 거. 그렇게 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점점 찾아가고, 그런 게 여러 가지가 합쳐지면 그게 이제 자기가 되는 거죠. 그런데 보통 디자인하면 핀터레스트에서 그냥 스크롤 하다가, 어 이거 마음에 드네, 약간 어 이쁘다, 요거 해서 이 스타일 이렇게 베끼는 건 진짜 많잖아요. 실제로 디자인하려면 그게 아니라 그 역사부터 사실 좀 봐야 되는 거예요. 그게 어디서부터 온 건지. 이런 거 안 그러면 따라하면 딱 그 디자인만 따라할 수 있고, 응용을 못 하죠. 내 걸로 못 만들고, 다른 것들도 볼 수 있는 눈이 없죠. 어 그 카테고리 구별 짓지. 못하지, 이거 이렇게 연결되는 거, 이렇게 연결되는 거 봐야 돼요. 경험을 많이 하고 멋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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